2일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7시37분쯤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6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4명은 즉사했고 24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부상자도 최소 187여 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번 폭발은 자동차 휠 광택 공정이 이뤄지는 작업장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장 공기 중 분진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가운데 불꽃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중국 당국은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현장에 구급약품 및 장비 등을 지원하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