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 전설 넘어 새 역사 쓰다…4일 31번째 홈런, 유격수 최다 신기록

넥센 강정호, 전설 넘어 새 역사 쓰다…4일 31번째 홈런, 유격수 최다 신기록

기사승인 2014-08-04 20:11:55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27·사진)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강정호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로 출장, 1대4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 ‘살아있는 전설’ 이종범 현 한화 코치가 해태 소속이던 1997년 시즌에 세운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넥센은 아직도 정규리그 3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강정호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서 홈런을 몇 개나 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전 강정호의 개인 최다 홈런은 2012년에 세운 25홈런이었다.

경기는 LG가 6대 4로 승리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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