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팬심’… ‘백현 열애’ 인정, 태연 SNS에는 여전한 악플

‘도 넘은 팬심’… ‘백현 열애’ 인정, 태연 SNS에는 여전한 악플

기사승인 2014-08-05 17:15:55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설 보도. 태연은 열애를 인정하고 두 달여가 지난 뒤 SNS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도를 넘은 악플이 달리고 있다.


태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Ysone 7th”이라는 문구와 함께 7주년 축하하는 배 모양의 케이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로 7주년을 맞아 태연이 자축 사진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태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무수한 악플들이 달리고 있다. 외모를 비하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죽이겠다는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욕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태연이 가장 최근에 올린 7주년 축하 배 사진에는 세월호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악플러들의 만행에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다. “아무리 태연이 미워도 부모님 욕하고 세월호까지 언급하는 거는 이해가 안 된다” “태연이 범죄라도 저지른 줄 알겠다” “연예인이라고 저정도 욕까지 감수해야하나” “너무 심하다” “할말 못할 말 구분이 안 되나보다” “태연 안쓰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자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인정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태연과 백현이 과거 SNS에 올린 특정 문구와 사진을 두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암시하며 팬들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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