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연기돌들과 배역 쟁탈전서 승리…‘노다메 칸타빌레’ 합류

고경표, 연기돌들과 배역 쟁탈전서 승리…‘노다메 칸타빌레’ 합류

기사승인 2014-08-06 09:34:55

배우 고경표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합류한다.

6일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고경표가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발칙한 매력남’ 유일락역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전했다. 유일락은 원작만화에서 미네 류타로이다. 일본 드라마에선 우리나라에도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타가 열연했다.

극중 고경표가 맡은 유일락은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기질이 다분한 독특한 캐릭터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도 정작 클래식은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자 바이올린에 심취했고, 금세 다시 ‘온리 클래식’을 외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그룹에이트는 유일락이 원작만화에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기돌’ 사이에 ‘물밑 쟁탈전’이 벌어졌던 배역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고경표는 “원작만화를 보며 갈팡질팡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미네 류타로 캐릭터 매력에 사로 잡혔다”며 “진짜 나만의 캐릭터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음악이야기를 담아낸 성장드라마다. 일본에서는 2006년 후지TV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0월 KBS2를 통해 한국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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