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신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봉사단원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조기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입국 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신대 교직원 및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봉사활동을 위해 가나지역에 파견됐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출국해 논란이 일었다.
고신대 측은 “가나 지역이 질병관리본부가 여행 자제 경보를 내린 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여론을 고려해 조기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공편의 좌석이 예매되는 대로 학생들이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신대 해외봉사단은 2008년 처음으로 가나를 방문해 7년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