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차는 교실… 중학생이 수업 도중 임신 6개월 여교사 폭행

기가 차는 교실… 중학생이 수업 도중 임신 6개월 여교사 폭행

기사승인 2014-08-06 15:58:55

중학생이 수업 중에 휴대전화를 만지는 것을 꾸짖는 임신 6개월의 여교사를 주먹으로 때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A교사에게 적발됐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학생으로부터 주먹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해 징계에 착수,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이 학생을 고발했다.

경찰은 A교사와 해당 학생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교육청은 사법처리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에 나설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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