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탕웨이(34)가 예비신랑 김태용 감독을 위해 신작을 고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5일 “안락영화공사는 ‘시절인연’(감독 설효로)의 속편을 크랭크인을 준비하며 탕웨이와 오수타를 주연으로 염두에 뒀다”며 “그러나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을 위해 이 영화 출연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황금시대’ 홍보차 홍콩을 찾은 탕웨이는 이 보도에 대해 “처음부터 영화 제안이 오지 않았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영화 ‘시절인연’의 제작사도 웨이보에 “속편 제작 계획은 아직 없다. 우리는 어떤 배우와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달 스웨덴의 한 농가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