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야 엄마 좀 빌려줘” 속 깊은 이레, 강혜정과 찍는 영화는

“하루야 엄마 좀 빌려줘” 속 깊은 이레, 강혜정과 찍는 영화는

기사승인 2014-08-11 08:56:55

아역배우 이레(8)가 배우 강혜정(32)의 딸 이하루가 자신을 질투하자 어른스럽게 타일렀다.

이하루는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빠 타블로(에픽하이)와 함께 엄마의 영화 촬영현장을 찾았다. 강혜정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촬영 중이다.

영화에는 김혜자와 최민수, 샘해밍턴 등이 출연하고, 강혜정과 이레는 모녀 역으로 출연한다. 주인공인 어린 소녀(이레)가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위해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계획하는 내용을 그린다.

촬영 중간 중간 이레를 챙기는 엄마 강혜정을 보고 하루는 심통이 났다. 하루는 강혜정에게 “왜 이 언니만 좋아해? 하루는 안 좋아하고! 흥!”이라며 토라졌다. 강혜정이 “아니야. 엄마는 하루를 제일 좋아해”라고 타일러도 “아니야. 안 좋아해”라며 막무가내였다.

이때 이레가 나서서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레는 “언니한테 엄마를 빌려줘야 영화를 찍을 수 있다”며 하루를 달랬다. 또 장면마다 그림으로 설명된 영화 콘티북을 가져와 강혜정과 자신이 하는 일을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내 하루도 마음을 풀고 이레에게 풍선을 선물하는 등 친근하게 다가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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