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효성 “세상 경험하고 쓴 맛 알고 나니 섹시미 표현 쉬워졌다”

시크릿 효성 “세상 경험하고 쓴 맛 알고 나니 섹시미 표현 쉬워졌다”

기사승인 2014-08-11 16:41:55

그룹 시크릿의 나이에 맞는 섹시함은 무엇일까.

대표 섹시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시크릿은 멤버 모두가 20대 중반에 접어든 그룹이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시네마 강남역점에서 새 앨범 ‘시크릿 서머(Secret Summ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 시크릿은 이번 앨범 활동의 매력 포인트를 ‘나이에 맞는 섹시함’이라고 표현했다.

멤버 효성은 “이번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속 가사는 여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심리를 노래한다”며 “사랑에 빠지면 기쁘고 좋을 때도 있지만 슬플 때도 많지 않나”라고 말했다. 슬픈 여자의 마음을 아이러니하게도 신나는 멜로디에 담았다는 것. 이어 효성은 “예전의 ‘마돈나’ 등의 타이틀곡에는 메이크업이나 안무 모두 과하고 인위적인 섹시함을 담았다면 지금은 나이와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표현하기 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멤버 송지은은 “자신 있는 몸매를 예쁘게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을 준비했다”며 “노출보다는 눈빛이나 손짓 등으로 섹시함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나이를 먹은 시크릿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성숙미를 봐 달라는 것. 이에 더해 효성은 “(데뷔 때에 비해)세상을 알았달까, 쓴 맛을 알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강남대로에서 컴백 공연을 열고 ‘아임 인 러브’ 활동을 개시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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