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컸던 전날과 달리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겠다. 저녁 늦게는 일부지방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서쪽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엔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청주 21도, 대구 23도, 광주 21도, 전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청주 27도, 대구 29도, 광주 28도, 전주 28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밤부터는 충청 남부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부,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북도와 제주도는 20∼60㎜, 전라남북도와 경북 남부는 10∼40㎜이다.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ｍ정도로 일겠다. 다만 동해안은 14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니 이 지역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꾼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4일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광복절 연휴인 금요일(15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