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대학시절 이종혁의 과거를 폭로했다.
임형준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대학시절 동기였던 이종혁을 언급하면서 “돈이 없는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학생들이 못해도 하루 1만원은 들고 다녔는데, 종혁이는 차비 딱 2000원만 들고 다녔다. 그때는 나보다 눈이 더 촉촉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MC 김구라는 “이상하다. 이종혁이 강남 8학군 출신 아니냐”고 물었다. 임형준은 “강남권인데 어머니가 엄하셔서 검소하게 생활했던 것 같다”며 “당시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하면 가장 소극적이었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수로 형보다 더 리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민교는 “종혁이가 술을 자주 마셔서 그렇다. 과거를 다 까먹는다”고 덧붙였다.
방송에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