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 중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27·LA다저스)은 “안 아파봤던 부위라서 걱정은 되지만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 (강판 전) 마지막 볼 4개 남겼을 때부터 통증을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통증이 왔을 때 (마운드를) 내려갔으면 나았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런 통증이 전에도 있었나.
▲ 처음이다. 안 아파봤던 부위라 걱정은 조금 걱정은 되지만 오늘 자고 내일 상황을 지켜보겠다.
-- 경련 같은 느낌이었나.
▲ 쥐 같은 건 아니었고 계속 느껴지는 통증이었다.
--경기 중 언제부터 통증이 왔나.
▲ 마지막 공 4개 남겼을 때부터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통증이 왔을 때 내려오는 게 좋았을 것 같다.
-- 다음 등판에 지장은 없나.
▲ 일단 다음 등판까지 나흘이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최근 페이스가 좋았는데 실망스럽겠다.
▲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 통증은 가라앉았나.
▲ 지금도 묵직하게 느껴진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