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극심한 생활고에 치매母 간병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

강리나, 극심한 생활고에 치매母 간병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

기사승인 2014-08-15 16:20:55

1990년대 섹시스타 강리나의 근황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에서는 강리나의 근황과 현재 심경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예특종’ 코너 ‘박수홍의 연예홍신소’ 제작진은 강리나의 지인과 접촉해 “강리나가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지인은 “한때 톱배우였던 강리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전하는 게 참 조심스럽다.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가난한 예술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아 왔다”면서 “옷을 살 돈이 없어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은 강리나와 전화통화를 했다. 강리나는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현재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강리나 마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강리나는 “굉장히 많이 아팠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며 건강 때문에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아직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전화통화 외 직접 카메라 앞에 설수 있겠냐는 제작진의 요청이 이어지자 강리나는 “인생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다”며 정중히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15일 오후 9시50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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