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자신의 SNS 글이 잘못 해석돼 보도되자 해명에 나섰다.
빅토리아는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웨이보는 저를 좋아하는 팬 여러분과의 소통과 저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하게 된 것이다. 제가 팬 분들께 고마워서, 미안해서, 힘내라고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을 모르고 그 글들을 다른 뜻으로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골치 아픈 일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빅토리아가 해명한 이유는 앞서 자신의 웨이보에 남긴 글이 일부에서 확대 해석됐기 때문이다.
빅토리아는 19일 웨이보에 “걱정마라. 그녀는 괜찮다. 추워지면 이불을 사다주는 사람이 있고, 배고파지면 먹을 걸 사다주는 사람이 있다”를 의미하는 글을 중국어로 남겼다. 이를 두고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열애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냐며 추측이 돌았다.
그러나 빅토리아의 웨이보 글은 설리의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에 작성됐고, 글 속에서 지칭한 ‘그녀’는 설리가 아닌 빅토리아 자신을 가리킨 것이었다.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빅토리아는 팬들이 현장으로 보낸 선물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웨이보에 글은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