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하다…저인망 어선 선원 사망

세월호 실종자 수색하다…저인망 어선 선원 사망

기사승인 2014-08-20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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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저인망 어선 선원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20일 오후 1시 53분 세월호 참사 인근 해역인 진도 병풍도 남동쪽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경남 삼천포 선적 저인망 어선 선원 오모(61)씨가 작업 중 쓰러져 해경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병원 측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진 상태였으며 사인은 미상”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어선은 지난 4월 28일부터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 황지현, 허다윤, 단원고 교사 고창석, 양승진, 일반승객 권재근, 이영숙, 권혁규 어린이 등 10명이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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