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새누리당 의원들도 영장실질심사 출석하기로…檢 ‘강제구인’ 대상 5명 전원 출두

‘잠적’ 새누리당 의원들도 영장실질심사 출석하기로…檢 ‘강제구인’ 대상 5명 전원 출두

기사승인 2014-08-21 15:29:55
"조현룡(왼쪽)

이병주 기자"

21일 영장실질심사 불출석을 알리며 ‘잠적’했던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박상은 의원이 이날 오후 출석 약속을 전해왔다고 검찰이 밝혔다.


조 의원과 박 의원은 이날 ‘입법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신계륜·김재윤·신학용)이 출석하기로 한 후에도 한 동안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

강제구인에 나선 검찰은 국회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왔다.

조 의원은 ‘철도 비리’ 연루, 박 의원은 수 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의원 5명은 이날 오전 기일 연기를 요청하며 영장실질심사 불출석을 알려왔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요구를 불허했고 검찰은 사상 초유의 현직 의원 강제구인에 나섰다.

수사관들이 도착했을 때 국회 사무실을 비우는 등 행방이 묘연했던 이들 의원 5명은 신학용 의원을 시작으로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속속 알려왔다. 이 중 김 의원은 오후 2시에 가장 먼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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