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50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시내버스가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다리 난간에 걸렸다.
창원시에 따르면 사고로 유실된 버스는 마창여객 소속 71번 시내버스다.
경찰은 사동교에 버스가 걸린 채 사람 2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구간을 운행하는 71번 시내버스 5대 중 1대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버스조합이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탑승객 숫자를 파악하는 한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폭우로 불어난 물살이 세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섭 기자, 사진=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