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는 21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50년째 투병 중이다.
호킹 박사의 얼음물 샤워는 세 자녀가 대신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폐렴을 앓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가 직접 얼음물 세례를 받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주관하고 있는 운동뉴론병협회(MNDA)가 루게릭병뿐만이 아닌 다른 희귀질환 연구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됐지만, 볼 근육을 움직여 텍스트를 입력하고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특수장비를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