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8시간 넘어…8일 오후 고속도로 정체 ‘절정’

부산→서울, 8시간 넘어…8일 오후 고속도로 정체 ‘절정’

기사승인 2014-09-08 13:46:55
사진=국민일보DB

추석인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차례를 마치고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고, 긴 연휴로 나들이객까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서울 방향 승용차의 출발지별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8시간 30분, 울산 8시간 40분, 대구 7시간 40분, 목포 8시간 20분, 광주 7시간 2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5시간이다.

고속버스의 경우 부산 6시간 10분, 울산은 6시간 20분,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10분, 대전은 1시간 40분이 각각 소요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부산까지 8시간 50분, 대전 5시간, 광주 7시간 20분, 강릉 5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으로 총 124.3㎞의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의 속도로 이동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체 구간은 통도사나들목∼언양휴게소, 동대구분기점∼칠곡물류나들목, 대전나들목∼청주나들목,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으로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총 110.2㎞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으로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산곡분기점∼하남분기점 등 총 46.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40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고, 성묘객과 나들이객 영향으로 4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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