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고 싶어” 블래터 FIFA 회장, 말 뒤집고 5선 도전 선언

“또…하고 싶어” 블래터 FIFA 회장, 말 뒤집고 5선 도전 선언

기사승인 2014-09-08 21:19:55
ⓒAFPBBNews = News1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78·스위스) 회장이 5선 도전 의사를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축구 관련 회의 ‘사커렉스’에서 상영된 인터뷰 영상(사진)에서 “준비하겠다. (FIFA 회장)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1998년 처음으로 FIFA 회장에 당선된 블래터 회장은 2011년에 4선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블래터 회장은 4선에 도전할 당시 “나의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기 종료가 다가오자 자신의 선언을 뒤집은 것이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 6월 FIFA 총회에서 “임기가 내년에 끝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5선에 도전할 뜻을 내비친 데 이어 이날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5월 열리는 총회에서 치러진다.

차기 FIFA 회장 선거에는 블래터 회장에 앞서 제롬 상파뉴(프랑스) 전 FIFA 국장이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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