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끝이 안 보이네’ 이번엔 육군 하사가 찜질방서 8세 여아 성추행

‘정말 끝이 안 보이네’ 이번엔 육군 하사가 찜질방서 8세 여아 성추행

기사승인 2014-09-11 10:40:55
육군 하사가 찜질방에서 만 8세 여아를 성추행하고 스마트폰 2대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공군 간부 2명의 성폭행 혐의 긴급 체포 이후 불과 2주 만에 나온 또 한 번의 군 기강해이 사건이다.

11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 동두천시내 한 찜질방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 하사가 자고 있던 8세 여아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김 하사는 이 찜질방에서 15세 여학생과 22세 남성의 스마트폰을 훔치다가 적발됐다.

스마트폰 절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 하사는 성추행 피해아동의 할머니가 파출소에 신고하러 와 김 하사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추가 범행까지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김 하사를 군 헌병대에 넘겼다.

한편 을지프리엄가디언(UFG) 연습 기간이던 지난달 27일엔 각각 준위, 원사인 공군 간부 2명이 부대 근처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들은 현재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며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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