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4)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일 오전 3시30분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에서 승리가 몰던 포르셰 차량이 앞서 가던 벤츠와 충돌,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벤츠에 타고 있던 대리기사 이모(54)씨와 차주 정모(32)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르셰에는 승리 혼자 타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귀가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리가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