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선전

김효주,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선전

기사승인 2014-09-18 20:43:55
18일 열린 KLPGA선수권대회 첫날 우승후보 김효주(왼쪽)가 2번홀에서 이정민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KLPGA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도 석권할 기세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93야드)에서 열린 KLPGA 두 번째 메이저대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효주는 백규정(19·CJ오쇼핑),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 9명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은 박성현(21·넵스)이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15일 프랑스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1타를 줄인 김효주는 10번홀(파4) 버디 뒤 12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홀(파4)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김효주는 “어제 11시간 반을 잤더니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며 “남은 사흘간 퍼트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22·비씨카드)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지만 버디 4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은 김효주, 이정민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여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28위로 첫날을 마쳤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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