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한국의 ‘난적’ 대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홍콩 제압

[인천아시안게임] 한국의 ‘난적’ 대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홍콩 제압

기사승인 2014-09-22 16:00:55
한국 야구 대표팀의 ‘난적’으로 꼽히는 대만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경기에서 7회까지 1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5회 15점 이상, 7회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질 경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이날 대만은 선발투수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소속인 전관위를 내세웠다.

전관위는 약체 홍콩 타선을 3이닝 동안 무안타(삼진 5개), 무볼넷으로 틀어막았다.

대만은 두번째 투수 로궈화가 4회 홍콩 2번 타자 입힝롱에게 이날 첫 안타를 내줬고, 린이샹이 8번 타자 퐁케이만 클레멘트에게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홍콩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 전빈제와 6번 타자 우익수 왕보룽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빈제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왕보룽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다.

대만은 9대0으로 앞선 6회 주리런이 1사 만루에서 좌전 안타를 날려 10점을 넘겼고, 12대0으로 앞선 대만은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한국은 24일에 대만과 맞붙는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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