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진단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NECA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NECA에서는 2013년 치매 진단에 있어 뇌 FDG PET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뇌영상 검사의 진단정확성을 분석·평가한 바 있다.
오는 26일 ‘NECA 원탁회의’를 개최해 치매 조기진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전문가들과 알츠하이머 치매 영상진단법의 유용성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 영상진단법의 현황 및 MRI, FDG-PET 등의 과학적·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효과적인 치매 진단법 및 정책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노영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법의 현황’을 주제로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률과 진단 프로세스, 알츠하이머 진단법 특징 등을 발표하고, 극복해야할 당면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손철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유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각각 MRI와 FDG-PET의 진단 유용성에 대한 발표를 맡아 각 영상진단법의 안전성·유효성·비용-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증도에 따른 진단정확성의 차이, 적용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주제발표에서는 김유경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FDG-PET 이외의 알츠하이머병리 최신 뇌영상 검사법‘를 주제로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PET 등 최신 영상진단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 패널 토의는 이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정지향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윤평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재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관리실장 ▲이현희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전문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임태환 원장은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의 임상적·과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원탁회의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의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이루어진다. 관련 문의는 NECA 성과확산연구팀(02-2174-2726)으로 하면 된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