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은 약 170명의 환자 모집을 예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은 최근 췌장암치료제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제로써의 ‘GV1001’과는 다른 작용기전, 용법, 용량을 바탕으로 임상이 진행 될 예정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하였고, 한 달에 한 두 번 치료로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립선 비대증으로의 폭넓은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로써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이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및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환자수는 지난해 96만7143명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했다. 향후 시장에서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