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여점의 임직원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 자선단체에 전달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사랑나눔장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나눔장터’는 현대해상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바자회로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모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자선단체인 ‘아름다운가게’ 대전, 광주, 부산 지점에서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사랑나눔장터에서는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총 1만5000여점의 기부 물품이 판매됐다. 특히 행사 중 가장 관심을 끈 자선경매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사인 배트, 박병호·강정호 선수 사인볼과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 사인 헬멧 등이 출품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전해졌다.
전세영 현대해상 상무(CCO)는 “임직원 모두가 소중한 물품들을 선뜻 기증해 주고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