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5년간 IVI 주요사업 지원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5년간 IVI 주요사업 지원

기사승인 2014-10-16 10:39:55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Swedish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Agency; 이하 SIDA)으로부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3,450만 스웨덴 크로나 (약 50억 9,22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SIDA는 스웨덴의 국제 개발협력 대표 기관으로서, 이 후원금은 IVI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이라는 사명을 위한
주요 활동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SIDA의 안나 마리아 올토프(Anna Maria Oltorp) 연구협력부서장은 “ IVI의 과학자들이 연구사업비에만 의존하게 되면 혁신적인 사고가 제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IVI의 35개 회원국 중 하나이며, 1997년 IVI 설립 시기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IVI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SIDA는 2002년부터 IVI의 여러 사업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12년 5월에는 스웨덴의 실비아(Silvia) 왕비가 방한시 IVI본부를 공식 방문하는 등 스웨덴 정부와 IVI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실제
SIDA의 후원금은 IVI의 △인도에 첨단 백신연구 및 교육 시설 설치 △ ‘아시아태평양 국제백신학 고급과정’ 개최 △ ‘정책경제연구부서’ 설치 등에 활용됐다.

존모라한 (John Morahan) IVI 사무총장 권한대행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IVI는 스웨덴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백신을 통한 세계보건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SIDA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VI의 성과로는 저가 경구 콜레라 백신의 개발과 보급이다. 이 백신은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유니세프 등을 통해 콜레라 퇴치를 위해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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