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특급 사회공헌 7번째… ‘밥짓는 풍경’ 식당 선정

신라호텔 특급 사회공헌 7번째… ‘밥짓는 풍경’ 식당 선정

기사승인 2014-10-16 19:58:55

호텔신라가 영세 식당 재기 지원 프로젝트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7호점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중앙로에 위치한 ‘밥짓는 풍경’ 식당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7호점으로 선정된 밥짓는 풍경은 영업주 고정이(여, 60세) 씨가 혼자 운영해온 66㎡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고 씨는 2003년 남편과 함께 식당을 시작해 돔베고기 등 제주도 토속 음식을 판매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그러나 6년 전 남편과 사별한 이후 어렵게 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은 15명에 매출은 10만원 정도다.

게다가 최근 주변에 대형 식당들이 자리 잡으면서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돼 폐업까지 고민할 정도였다. 그러던 차에 신라호텔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7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전수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11월 12일경 재개장시킬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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