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볼튼 “거장 수준” 극찬·기립박수…소향, 박정현 제치고 우승 ‘깜짝’

마이클 볼튼 “거장 수준” 극찬·기립박수…소향, 박정현 제치고 우승 ‘깜짝’

기사승인 2014-10-18 22:02:55

가수 소향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레전드 팝스타 마이클 볼튼 편’에서 소향은 박정현, 문명진, 에일리, 박재범, 효린(씨스타), 서지안 등과 대결했다. 첫 출연이었지만 그가 남긴 인상은 강렬했다.

소향은 ‘린 온 미(Lean On Me)’를 불러 가창력을 뽐냈다. 여러 차례 나온 고음 부분과 깔끔하게 소화했다. 카메라 중간에 잡힌 볼튼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무대가 끝난 뒤 볼튼은 “할말을 잃었다. 이 노래를 상당히 많은 버전으로 들어봤는데 이 무대는 극적이었다다”며 “거장수준의 무대 엄청난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관객들 역시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사전 인터뷰에서 볼튼의 팬이었다고 밝힌 소향은 그의 소감을 들은 뒤 “직접 그런 말을 들어서 영광스럽다”며 감격해 했다.

점수 발표시간이 되자 함께 출연한 효린은 “490점이 나올 것 같다”고, 에일리는 “이번엔 500점정도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소향의 최종점수는 442점이었다. 박정현과의 대결했음에도 높은 점수를 받은 소향은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소향은 다음 달 디지털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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