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지하철 서울역서 멈춰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8시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에서 소요산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서울역 승강장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멈췄다가 10분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이 사고로 출근길 승객 900여명이 뒤따르던 열차로 환승하는 소동이 일었다. 후속 열차 7대의 운행도 잇따라 8∼16분 지연되면서 승객 불편이 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의 전기 장치에 이상이 있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