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외국인 근로자들과 명랑 운동회

서울아산병원, 외국인 근로자들과 명랑 운동회

기사승인 2014-10-20 10:54:55

향수병과 고된 일상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가을햇살 만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행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일(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남양주 외국인 복지센터(샬롬의 집)’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가을 한마당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5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해 배구·족구·계주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시작으로 명랑 운동회, 장기자랑 등 이벤트 게임이 즐겼다.

또한 50여 명의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증연 서울아산병원 관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서로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e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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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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