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현지 특화’로 승부수

동부대우전자,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현지 특화’로 승부수

기사승인 2014-10-24 14:40:55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미디어 로타나호텔에서 ‘중동·아프리카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란, 이라크, 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의 30여개 가전 및 유통 거래선에서 100여명의 현지 가전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행사에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복합오븐, 에어컨, TV 등 총 3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현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특화 제품들이 관심을 끌었다. 업계 최초로 골드컬러를 선호하는 중동인들을 겨냥해 골드 도어가 채용된 ‘골드 드럼세탁기’와 ‘골드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동의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이슬라믹 린스’코스를 채용한 ‘히잡 세탁기’와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의 열악한 전력 사정을 고려해 정전 시에도 장기간 냉기가 유지될 수 있는 ‘쿨키퍼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페르시아어 음성가이드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을 선보였으며,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는 중동인의 습성에 착안해 냉장고에 자물쇠를 장착한 ‘자물쇠 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두바이법인을 중심으로 이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는 나이지리아, 케냐, 이집트, 알제리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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