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민아 주연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 배급사 씨네그루㈜다우기술에 따르면 영화는 2일을 기점으로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 로맨틱코미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460만명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2년 만이다. 10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넘은 영화로 기록되기도 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박중훈과 최진실이 출연했던 동명의 원작(1990)을 24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박중훈이 맡았던 영민은 조정석이, 최진실이 맡았던 미영은 신민아가 각각 연기했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 영민과 미영이 행복한 신혼생활이 지난 후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빚으며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