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그룹 토이 정규 7집 타이틀명과 앨범 재킷이 공개됐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10일 7집 타이틀 ‘다 카포’(Da Capo)가 적힌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재킷사진은 ‘서울의 밤’ 콘셉트”라며 “차들이 달리는 도로 위 인적이 드문 다리 밑을 배경으로 친근한 웃음을 터트리는 유희열의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다. 유희열은 처음 토이로서 음악을 했을 때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세 사람’은 성시경이 불렀다. 이 곡은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그린다.
토이의 감성을 극대화한 발라드 외에도 신선한 장르의 곡들이 실렸다. 성시경을 비롯해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악동뮤지션 이수현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객원 가수로 참여했다. 토이 7집은 18일 발매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