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상습 욕설에 폭행까지

18살 많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어… 상습 욕설에 폭행까지

기사승인 2014-11-10 11:35:55

18살이나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해온 40대 입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폭행 등)로 차모(45·전과 20범)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A씨(63) 얼굴에 침을 뱉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지난달까지 1년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경비원 A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총 8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해 피해사실 공개를 꺼리는 A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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