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68)가 12일 퇴원한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퇴원하기 위해 짐을 챙기고 있는 중입니다. 체중을 재보니 6㎏ 정도 감량에 성공했군요”라며 “마음도 몸도 가벼워졌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집도를 담당하시고 시종일관 친절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 간호사 선생님들, 병수발 하느라고 고생하신 우리 식구들과 문하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트친님들과 페친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꼭 극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지난달 21일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위암 진단을 받았다. 최근까지 신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출판 기념 사인회, 영화 ‘다이빙벨’ 시사회 참석 등 활발한 외부활동을 펼쳤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