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에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 지원금 2억원 전달
AIA생명 한국지점(이하 AIA생명)이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여성암 환우와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AIA생명은 24일 서울시 양천구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들의 암극복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 마크 스탠리 AIA생명 마케팅총괄 부대표,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과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참석해 여성암 극복 및 여성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AIA생명은 지난해부터 이대여성암병원의료원과 손잡고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을 통해 AIA생명과 이화의료원은 여성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환우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입원비 및 외래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강서·양천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여성암 무료검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대상자는 30세부터 70세 여성으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한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성암을 앓고 있는 환우가족을 선정해 치료동기를 고취하고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고자 ‘힐링여행’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환우 10명의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가족들과의 야외활동 및 동행하는 의료진들과의 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암투병으로 지친 여성환우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여성친화적 보험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AIA생명은 앞으로도 여성암뿐 아니라 여성특화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여성의 건강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