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는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언론시사회에서 “평소 이미지가 선한데 악역을 하면서 쾌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굉장히 쾌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를 준비하면서 액션스쿨을 다녔다. 마지막에서 싸우는 신 등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전부터 악역을 많이 해보고 싶었다. 하고 나니까 아쉬운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났다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5형제가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극중 이광수는 정의감 넘치는 순박한 동네 순경 박순경 역을 맡았다. 반전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이광수 외에도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4일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