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비즈토크 대표 “소통하는 ‘어학’은 즐거운 놀이”

이혜숙 비즈토크 대표 “소통하는 ‘어학’은 즐거운 놀이”

기사승인 2014-11-28 08:16:55

“교육은 학습자에게 주입하는 것이 아닌, 학습자의 내재된 동기를 끌어내고 나아가 인생까지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여년 간 다진 외국어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로 비즈니스회화 전문 교육기업 ‘비즈토크(BizTalk)’를 운영하고 있는 이혜숙 대표는 소통하는 교육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즈토크는 현재 비즈니스 회화교육, 강연기획(조찬특강, 기업워크샵, 저자특강), 화상·전화 회화,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과 맞춤형 기획

이혜숙 대표는 “어학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곧 이 대표가 전개하는 교육사업에 적용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을 공유하며 매출 증대나 직무 능력 향상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회화’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특이한 건 학습자가 찾아오는 게 아닌 학습을 원하는 대학이나 단체, 기업체에 파견을 나가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 또한 직장인들이 필요한 실무영어를 오늘 배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현장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어 프레젠테이션, 영어 이메일, 글로벌 에티켓, 글로벌 네트워킹 등이 시급할 때 상황에 맞는 교육 플랜을 준비하고 적용시킨다. 대학 특강도 마찬가지다. 막연한 목표를 잡기보단 면접 시 필요한 영어 스킬, 토플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지원한다.

강연 기획 역시 비즈토크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업 워크샵과 저자 특강, 조찬 특강을 병행하는 가운데 매번 콘셉트에 맞는 기획과 제안서 작성은 기본이다. 경쟁력 있는 맞춤 교육으로
설립 이후 200여개 대기업, 3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강사’만드는 것도 경쟁력

학습 및 평가 관리시스템을 통한 사후관리도 놓치지 않는다. 진행된 수업에 대한 분석, 수업 개선 사항이나 강사의 의견, 단위별 학습자 성취도 보고를 실시해 필요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좋은 강사’를 필수 요소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외국어강사 사관학교를 별도로 운영하며 6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teaching skill’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펙이 뛰어난 사람도 많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며 “일에 대한 태도, 삶에 대한 태도, 사람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사람이야 말로 눈앞의 스펙이 뛰어난 사람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아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드라마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 드라마를 보고, 패션에 관심 있다면 영문 패션지를 보는 등 쉽게 끈을 놓지 않고 꾸준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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