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대학시절 50원만 들고 다닌 이유를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김상중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상중은 모교 동국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연극과 특유의 기강이 있다. 그래서 100원으로 담배와 우유사고 50원 남겨오라고 했다”며 “지금으로 치면 굉장한 학교폭력이었다. 그래서 주머니엔 늘 50원을 들고 다녔다”고 밝혔다.
김상중의 선배인 신영섭 동국대 예술대학장은 “이경규 선배도 후배였다. 강석우 선배가 시켜서 나무에 올라가서 맴맴맴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상중은 선배 이경규에 대해 “이경규에 대한 흑역사와 오해를 말했다. 방송을 보면 형님이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이런 오해를 풀고 싶다면 여기 출연해라. 출연해보니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