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안고 허리 안고… 응급실 근무하던 경찰이 술 취해 간호사 성추행

어깨 안고 허리 안고… 응급실 근무하던 경찰이 술 취해 간호사 성추행

기사승인 2014-12-03 00:38:55

대형병원 주취자 원스톱 응급의료센터로 파견돼 근무하던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간호사를 성추행해 해임됐다. 주취자 원스톱 응급의료센터는 술 취한 행인을 병원에 데려와 보호하거나 의료진을 주취자로부터 보호하는 업무를 한다.

2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생활안전과 소속 윤모 경사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5시쯤 병원 관계자들과 워크숍을 갔다 돌아오는 승합차 안에서 옆에 앉은 간호사 A씨의 어깨와 허리를 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경사는 병원 관계자 7명과 함께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을 떠나 경기도에 있는 한 콘도에서 워크숍을 하고 돌아오던 길이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사건 직후 A씨는 경찰에 윤 경사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윤 경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 지난달 초 해임됐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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