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금융사기에 쉽게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등을 교육,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후원으로 실시한 ‘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점 더 진화해 가는 금융사기를 미리 알고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구청, 노인회, 노인대학, 복지관, 노인센터 등을 상대로 30회 교육을 실시, 2052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은 당초 1000명을 목표로 했지만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기간을 연장하고 교육실시 횟수를 늘려 목표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며 “노인의 금융피해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분의 노인이라도 몰라서 금융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