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신형관 상무가 홍콩에서 ‘MAMA’ 시상식을 여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전(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MAMA’(2014 Mnet Asian Music Awards)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신 상무는 “문화 사업이라는 게 즉각적으로 매출이 오르거나 효과 나는 게 아니다. 일정한 수익을 내는 데 시간이 드는 사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1년째 이 업계에 있으면서 IMF 등 경제위기를 두 번 겪었다. 제일 어려운 점은 어느 정도 큰 규모의 예산과 다른 문화권이랑 같이 하는 행사기 때문에 이상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화시키는 데는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20여년 간 서포트를 해준 최고 경영진의 뚝심이 이를 극복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4 MAMA’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올 10월 27일 사이 발매된 음반과 음원 및 해당 가수(팀)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17개 분야에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시상한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본 시상식은 8시부터 열린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