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2014 MAMA’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MAMA’(2014 Mnet Asian Music Awards)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열렸다.
블락비는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블락비 무대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AMA 무대 의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무난한 의상을 입었지만 본무대 때는 더 멋있는 의상을 준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블락비는 서태지와 합동 무대를 갖는다. 멤버 지코는 “1992년은 서태지 선배가 데뷔한 해다. 제가 태어난 해도 1992년이다. MAMA라는 무대에서 선배님과 함께 설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영광이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가신 분과 감히 같이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존경하는 분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값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4 MAMA’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올 10월 27일 사이 발매된 음반과 음원 및 해당 가수(팀)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17개 분야에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시상한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본 시상식은 8시부터 열린다.
홍콩=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