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그룹 엑소가 배우 유덕화에게 무례하게 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중국 언론 시나닷컴은 지난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 Music Awards)에서 엑소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시상자로 나선 유덕화를 쳐다보지도 고 한 손으로 상을 받는 등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덕화가 양 손으로 정준하게 건네는 트로피를 엑소 수호가 다른 곳을 쳐다보며 무성의하게 받았다. 그러나 실제 방송화면에서는 멤버 수호가 유덕화에게 트로피를 받을 때 왼손을 배에 붙이며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악의적인 보도에 중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엑소를 옹호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엑소가 예의를 지켰다고 추가 보도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캡처하느라 고생했다” “일부러 악의적인 기사를 낸 듯” “역시 오보일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