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4’ 참가자 정승환(19)이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7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주요 음원차트 9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원곡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도 차트 상위권에 등장해 음원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정승환의 차트 올킬로 기존 가수들은 차트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에이핑크의 ‘LUV’, 성시경&이진아의 ‘잊지 말기로 해’, 다이나믹 듀오&박정현의 ‘싱숭생숭’, 토이의 ‘세 사람’ 등이 밀려났다.
정승환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기존 가수를 모창하지 않아 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 한다”고 했다. 양현석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듣는 내내 정승환한테 빠졌다. 혼자 들으면 눈물을 흘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내가 진행하는 ‘스케치북’에서 발라드 남자 가수 4대천왕을 뽑아 무대를 꾸민다면 정승환을 마지막 스페셜 무대에 넣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