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가자”… 여경 성추행 만취 40대男 현행범 체포

“나랑 같이 가자”… 여경 성추행 만취 40대男 현행범 체포

기사승인 2014-12-09 01:59:55
YTN 뉴스 방송 캡처

만취해 여경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문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영등포경찰서 소속 A순경(27)에게 “나랑 같이 가자”며 손을 잡고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순찰차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경찰관이 제지하자, 욕설하며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순찰 중이었던 A순경은 음료수를 사러 마트에 잠시 들렀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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