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봉진, 청춘 향한 조언 보다 ‘수수료 논란 해명’?

‘힐링캠프’ 김봉진, 청춘 향한 조언 보다 ‘수수료 논란 해명’?

기사승인 2014-12-09 09:22:55

청춘에게 조언을 하기 위해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봉진 대표가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소설가 김영하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업가 김봉진이 출연해 청년들과 진지한 대화를 가졌다.

김봉진 대표는 “39살로 청년 사업가 표창을 받았다”며 “배달앱을 통해 상을 받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류승룡이 대표인 줄 알고 계시지만, 제가 그 배달앱 회사의 CEO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업 실패 경험을 설명하면서 인생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강연 중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 대표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 우리는 5.5~9%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라며 20%가 아니라고 설명한 뒤 ""전화 주문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온라인 주문에만 수수료를 받으며, 이는 전체 배달 주문의 2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 대표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수수료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김 대표를 섭외한 ‘힐링캠프’에 대해서도 쓴 소리가 이어졌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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