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선택한 김태리는 누구? 최고 수위 노출 예고

박찬욱이 선택한 김태리는 누구? 최고 수위 노출 예고

기사승인 2014-12-09 10:50:55
김태리/ 모호필름 제공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신예 배우 김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작사 모호필름·용필름은 9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에 김민희와 김태리가 낙점됐다”며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김태리)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씨’에서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은 신예 김태리는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출신이다. 모델로서 올해 SK텔레콤, 문화체육관광부, 더바디샵 CF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국적인 느낌과 개성강한 외모로 광고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그간 ‘올드보이’의 강혜정과 ‘박쥐’의 김옥빈을 발굴해내, 이번 김태리의 캐스팅 소식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아가씨’ 측은 주연 및 조연, 단역에 대한 여배우 공개 오디션 대상에 대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며 노출 수위에 대해 ‘최고 수위’라고 밝히고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합니다”라고 명시한 바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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